- 역사
조셉 휴벌터스 필라테스는 척추의 자세가 수직선처럼 일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인지 누워서 운동을 할 때는 척추를 매트와 가깝게 해서 운동하는 것을 강조했고, 그것이 노년에도 척추를 꼿꼿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인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1980년대 초반, 몇몇 필라테스 강사들은 중심으로 전통방식보다 좀 더 이완되고 자연스러우며 인체공학적 이점을 지닌 척추의 자세가 강조되기 시작했다.
그 중 이브 젠트리 (Eve Gentry)는 이를 ‘중립척추(Neutral Spine)’라 명명하고 이것이 필라테스를 할 때 가장 이상적인 척추의 자세하고 주장하였다.

2. 정의
척추 주변 근육들의 불필요한 긴장을 줄여 척추 관절이 이완된 상태를 말한다. 누워서 하는 운동 시 중립척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처리를 바닥에 붙이기가 아닌 ‘자국내기(Imprinting)’를 한다. 이를 통해 자연적인 척추의 만곡을 유지하여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적절하게 흡수하고 추간판의 변형을 최소화하여 운동시 발생할 수 있는 척추관련 문제를 줄일 수 있다.
3. 필요성
중립척추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척추의 만곡을 유지하는 것은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에 걸리는 압박을 최소화하고 충격 흡수에 유리하다. 또한 중립척추를 유지한 상태로 운동을 하면 과하게 쓰이기 쉬운 근육의 활성을 줄이며 센터와의 연결을 도와 배근육들이 제대로 일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자세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것은 곧 부상 방지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척추의 분절운동만큼이나 중립척추의 유지를 통한 센터 확보는 필라테스 영역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며 이는 특히 높은 부하를 동반하는 고강도 운동을 할때나 척추의 안정성을 목적으로 하는 재활운동 시 매우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