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필라테스 즉, 클래식 필라테스는 조셉 필라테스가 만들어낸 고유한 운동 시스템이다.
조셉은 34가지의 매트 운동을 정립하였고, 이와 더불어 75개의 리포머 동작을 정립하였다.
클래식 필라테스는 조셉의 오리지널 루틴 운동(매트/리포머)와 이를 보조하기 위한 시스템을 조셉의 수업 방식에 맞추어 그대로 습득하고 재현해내는 필라테스 분야를 의미한다.
조셉은 필라테스를 ‘Contrology’라고 명칭하였으며, 그의 생애 말년즈음 ‘Pilates’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전통 필라테스는 주로 무용수나 운동선수를 목적으로 하였으며, 호흡시 가슴우리 위주의 복부수축을 하였고,
전통 필라테스의 운동 원리 6가지에는 집중, 조절, 호흡, 중심화, 정확성 그리고 유동적 움직임이라 한다.
신체운동중심(Center)의 영역은 갈비뼈 아래에서 엉덩뼈 능선 위 까지를 칭하였다.
현대식 필라테스 증, 모던 필라테스는 일반인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변경이 되었다.
복부와 허리 쪽의 지속적인 긴장을 줄이고, 출산하는 여성들의 복부 이완, 그리고 요실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로 인해 센터(Center)의 영역을 갈비뼈 아래에서 골반바닥까지, 즉 가로막(횡격막)에서 골반바닥근(골반기저근)까지로 명명하였고, 골반바닥근 운동을 추가하였다. 또한, 족부와 관련된 운동을 포함시키는 등 수정된 운동법을 기반으로 임산부와 산후 여성들에게 매우 좋다.
현대식 필라테스의 운동원리 9가지는 집중, 인지, 정렬, 호흡, 중심화, 정확성, 협응, 신연 그리고 지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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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필라테스에서는 파워하우스라 조셉이 명명하였고, 현대식 필라테스에서는 이를 센터, 코어라 명명하였다.
전통 필라테스의 파워하우스는 현대식 필라테스릐 센터 영역과 비교하였을 때 높고 제한이 되어 있어서 아래 배근육과 관련성이 적고 골반바닥근의 기능이 무시되기 쉽다.
현대식 필라테스의 센터는 가로막에서 골바 바닥에 이르기까지 허리, 골반 영역과 내장기관을 아우르며 배근육이 몸통의 하부를 둘러싸고 지지한다. 또한 강한 골반뼈와 갈비뼈의 연결을 통해 척추의 안정화를 돕는다. 이러한 센터를 활성화 시켜 운동하는 것을 ‘센터 안정화’라고 한다.